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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철통보안을 유지한 가운데, 청첩장을 소지한 500여명의 하객에 한해 지정좌석을 마련했다. 식장에는 하객들 외에도 취재진 300여명, 일본과 중국 등에서 온 팬들과 국내 팬들 200여명을 합쳐 총 1000여명 정도의 축하 인파가 몰렸다.
오후 5시에 시작된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의 결혼식과, 2부 피로연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결혼식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사회는 박중훈이 맡고, 축가는 신승훈이 불렀다. 부케는 고소영의 절친인 탤런트 이혜영이 받았다.
이어령 전 장관은“대중의 별이 된 연예인들은 그들의 행복을 대신해주고 때로는 손에 닿을 수 없는 꿈을 직접 만질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그 별 중에서도 가장 큰 두 별이 하나가 되어 그 빛이 배로 밝아지고 그 자리가 두 키나 높아진 놀라운 현장에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주례사를 읊었다.
안성기 박중훈 비 이병헌 오만석 이용우 이정현 현빈 김승우 김남주 이혜영 신민아 손지창 오연수 연규진 고준희 소지섭 송승헌 정우성 권상우 손태영 설경구 김희애 김민희 신승훈 김민종 안재욱 차태현 주진모 이선균 신현준 이정재 하지원 김남길 공형진 차승원 등 많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기의 결혼'임에도 불구, 결혼식과 본식 전 포토타임 등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질서정연하게 치뤄져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본식 전 취재진 앞에서 "그 동안 많은 관심에 행복하고 기쁘고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오늘 만큼은 모든 것이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관심 만큼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면서 감사한 마음 보답하겠다. 많이 축복해달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현재 임신 4개월인 고소영의 뱃속 아기는 건강하게 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지난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한 후 친구의 연을 이어오다 11년만에 '부부'가 됐다.
이들은 결혼식을 마친 뒤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첫날 밤을 낸후 이튿날인 3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두 사람은 서울 흑석동 빌라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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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사진이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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