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한다.

두 사람은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열애 공개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은 톱스타 커플의 결합, 일명 '세기의 결혼'이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지난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한 후 친구의 연을 이어오다 11년만에 '부부'가 됐다.

뜨거운 취재 열기와 한류 팬들로 이번 결혼식의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결혼식은 비공개로 철저히 철통보안을 유지한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취재 열기를 피하기 위해 결혼식에 하루 앞서 1일 신라호텔에 투숙했다. 결혼식에는 청첩장을 소지한 500여명의 하객에 한해 지정좌석을 마련했다.

하지만 언론과 대중의 관심에 어느 정도 호응하기 위해 신라호텔 영빈관을 취재실로 제공했으면, 간단한 포토타임도 준비하는 성의를 보였다.

결혼식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사회는 박중훈이 맡고, 축가는 신승훈이 부른다. 부케는 고소영의 절친인 탤런트 이혜영이 받는다. 최대한 경건하고도 조용하게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들은 결혼식을 마친 뒤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첫날 밤을 낸후 이튿날인 3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임신 중인 고소영을 위해 매니저가 동반한다. 이후 두 사람은 서울 흑석동 빌라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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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잘 사시길~~~

사는거 자체가 영화일꺼 같군요........멋진 남녀 ..잘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