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손예진과의 폭풍 공개키스로 시청자 심장에 불을 지폈다.
4월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 노종찬) 10회에서는 전진호(이민호 분)가 박개인(손예진 분)에게 기습 키스를 선보인 가운데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이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두 사람의 불꽃키스에 폭발적인 반응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개인과 전진호는 한창렬(김지석 분)과 김인희(왕지혜 분)의 계획대로 뮤지컬 공연장에서 만나게 됐다. 김인희는 전진호에게 박개인 보란 듯이 애정 공세를 펼쳤지만 박개인과 전진호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했다.

결국 공연장을 박차고 나간 박개인은 한창렬에게 울먹이며 사실은 이 모든 게 복수를 위한 것이었다고 털어놓았고 "더 이상 못하겠어. 내 마음이 누구에게 향해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전진호는 박개인에게 성큼성큼 걸어와 "게임오버 입니다"며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방송이 끝난 후 관련 게시판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시청자들이 찾았다. 방송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이민호와 손예진의 키스신을 캡처와 영상으로 다시 복습(?)하며 즐거워했다.

두 사람의 폭풍키스를 감상한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매우 다양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게임 오버" "레전드 오브 게임오버"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가슴 떨려서 미칠 것 같다" "손예진씨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이민호 키스까지 쫄깃하네" "한방에 끝내주신 화끈한 전소장" 등 이민호에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키스신 보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호박커플 키스에 흥분의 도가니탕" "나 지금 응급실에 실려가는 중" "MBC는 수면제를 처방하라"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는 다소 과격한(?)글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공개 키스를 선보인 이민호에게는 '키스영재' '꿀입술' 등 달콤한 애칭을 만들어주기에 바빴다.

한편 두 사람의 입맞춤으로 전진호의 게이 오해를 벗을 수 있을지 또 호박커플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