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속 감초 커플 정성화-조은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극중 개인(손예진 분)의 단짝 친구인 영선(조은지 분)과 진호(이민호 분)의 선배이자 직장 동료인 노상준(정성화 분)은 지난 7회에서 여자들 사이에서나 볼 수 있는 수다를 떨었다. 영선이 상준을 게이라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상황.

개인과 진호의 관계에서 완충제 역할을 하며 극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두 사람은 코믹 커플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상준은 본의 아니게 게이로 오해 받아 게이 흉내를 내며 영선에게 "언니~"라고 부르는가 하면 손짓과 말투가 너무나 리얼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선은 상준에게 "나 여자로서 어때?"라고 물으며 "남자 친구한테나 심지어 여자 친구에게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며 친근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여성 시청자들은 '실제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며 이미 해외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접해 온 문화를 국내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신선하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개인의 취향'은 게이라는 소재를 불편하지 않게 사랑과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각 인물들이 가진 아픔과 처한 삶과 함께 소소한 에피소드로 풀어내고 있다.

OSEN | 입력 2010.04.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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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이 나에겐 웃음코드...ㅋㅋㅋ
능청스럽게 연기들 넘 잘하셔...ㅋㅋ